Degaussing 이후에 HDD 를 재사용할 수 있나?
요즘 디가우징(degaussing) 이 이슈이다. 그래서 관련해서 HDD 드라이브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했다.
디가우징을 하면 데이터가 사라진다는 것은 알고 있다. 그럼 이 degaussing 을 한 HDD 를 다시 사용할 수 있을까??
degaussing tool 에 따라 다르다
결론은 degaussing tool 에 달려있다. degaussing 을 할 때 servo mark (또는 servo sector 라고 함) 를 지우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다. ref. 3을 보면 servo mark 를 살리는 degaussing tool 도 존재하는 듯 하다.servo mark, servo sector
그럼 이 servo sector 가 무엇이길래 이것에 따라 HDD 를 다시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할까?
HDD 는 아래와 같이 만들어져 있다. 여기서 HDD 의 head arm 이 disk platter 위를 움직이면서 read/write 를 하게 된다. 이때 이 head arm 이 움직이는 길을 만들어주는 것이 servo sector 이다.
출처 : https://ayende.com/blog/174561/the-guts-n-glory-of-database-internals-managing-records |
일단 HDD 를 구성하는 flatter 내부를 보자. 보다시피 servo mark 가 존재하고, servo mark 사이에 data 를 write 하게 된다.(좀 더 자세한 내용은 ref. 4를 참고하자)
ser
servowriter
servowriter 는 HDD 를 만드는 공장에서 platter 를 묶어서 HDD 로 만들기 전에 platter(raw media)위에 servo track 들을 그려준다.그러니 만약 degaussing 으로 servo sector 가 사라졌다면, platter 를 빼서, servowriter 로 다시 servo sector 를 그려줘야 한다.
Servo(Servomechanism)
서보메카니즘은 "피드백 제어 시스템" 이다. ref. 1 의 설명에 나와 있지만, 자전거타기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.우리는 자전거를 타면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페달을 돌리고, 핸들을 좌우로 꺾는다. 그리고 돌부리가 보이면 핸들을 꺾어서 피하고,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 등 상황에 따라서 자전거를 제어한다.
이렇게 상황(output) 에서 오는 결과(feedback) 을 보고, 다음 동작(input) 을 하는 것을 이야기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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